막연한 불안에서 실질적인 준비로 바뀌기까지의 기록
30대까지만 해도 ‘노후’라는 단어는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어요.
하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 문득 ‘앞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란 생각에 마음 한켠이 불안해지더라고요.
친구들에게 가볍게 털어놓아보기도 했지만, 이건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문제 같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보다 ‘노후 준비 서비스’라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었던 공공 서비스라니! 왜 이제야 알게 된 걸까요?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노후 준비 서비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네 가지 분야에 대해
전문 상담사가 1:1로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 재무: 연금, 보험, 재무설계 등 경제적인 준비
✔ 건강: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질병 예방
✔ 여가: 여행, 평생교육, 취미, 자원봉사
✔ 대인관계: 건강한 소통 방법, 지역 상담기관 안내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진짜 ‘든든한 노후’가 만들어진다고 해요.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재무와 건강 부분이 궁금해서 상담을 예약하게 됐습니다.
상담 예약부터 결과까지, 전 과정을 기록해볼게요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csa.nps.or.kr)에 접속해
지역과 지사를 선택한 뒤, 방문 일자와 시간만 클릭하면 예약 완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담당 상담사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
저는 수원시 경인지역본부로 예약을 잡았고
3월 27일, 드디어 상담을 받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을 처음 방문했답니다.
(무려 20년 가까이 국민연금을 내고 있었지만, 이렇게 방문한 건 처음이었어요.)
전문가와의 대화는 역시 달랐어요
상담실에서 마주한 노후 준비 전문가 선생님은
처음이라 긴장한 저에게 다양한 실제 사례와 본인의 경험까지 들려주며
‘왜 노후 준비가 중요한가’에 대해 정말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주셨어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놓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건강’**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게 됐어요. 지금이 바로, 건강을 챙기기 시작할 타이밍인 것 같았죠.
나의 노후 준비 점수는? 76.9점!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마친 후
제게 딱 맞춘 종합 진단 결과지가 바로 출력됐어요.
저는 76.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는데,
상담사님 말씀이 "이른 나이에 준비를 시작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조금 뿌듯했어요 😊
실질적인 정보와 자료까지 가득!
상담 후에는 공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책자와 자료들도 함께 받을 수 있었어요.
📘 내 돈 내가 살찌우기
📘 노후 준비 가이드
📘 든든 & 튼튼 재무관리 등
정보도 알차고 실용적인 내용이 많아서
지금도 틈틈이 꺼내 읽고 있어요.
노후가 막막하신가요?
저처럼 노후 준비가 막막하게만 느껴지셨다면,
국민연금공단 40개 거점 지사 또는 중앙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정말 추천드려요.
한 번의 상담이 생각보다 많은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줄 수 있어요.
막연했던 불안이 조금씩 구체적인 ‘준비’로 바뀌는 경험,
여러분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든든하고, 따뜻한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 하나씩 시작해봐요 🌿